가치관.소비성향이지만(외모 몰입.돈을 물 쓰듯하고) 저한테 잘해줘서 초등때부터 친했어요.
(잘 지냈다는게 맞는 듯..)
같은 동에 살아서 아이 어릴땐 집도 왕래를 자주했고.
근데 친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 그 언니가 코수술했거든요.집에 갔을때 수술하고 난 후 밴드같은거 붙이고 부워서 물어보니
수술했다고 .그런가보다했죠...
그렇게 시간이 꽤 지났는데 어제 그 엄마랑 친한 다른 엄마가
그 엄마 친언니 코 자연산이여요. 묻더군요. 아니 수술했잖아~
(눈.코.이교정 다했음. 직업 화류계로 추정하나 남의 집 일이니 다들 입 밖으로 안꺼냄)라고 얘기해줬는데 자기도 그렇게 보이고 그냥 그런가보다(수술이 흠도 아니니)했는데
뜬금없이 자기 친언니 코는 자연산이고 자기보다 이쁘다고 그렇게 말했다고 그래서 물어보는거라고 하네요.
놀랬습니다. 숨길 일도 아니고, 금세 드러날 사실이고, 그때 제가 수술하고 집에 있을 때 봤는데 그런 거짓말을 하는지..ㅜㅜ
남편은 병원 직원인데(의사.간호사 아닌)동네 엄마들한데 우리 남편 병원이~그리 말해서 의사인 줄 오해하고 있는 엄마들도 있어서 뒤에서 물어보고 의사냐고ㅜㅜ
동네도 좁은데 한 다리만 건너 물어보면 다 아는데 왜 거짓말을 할까요?ㅜㅜ 외모에 집착하는 거야 다른 성향이라 다름을 인정하지만 거짓말하는 심리는 섬뜩해서 지금 관계의 거리를 생각해보게 하고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