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꼬고 앚아있는데 지나가면서 일부러 걸린척 했더니
(저도 갑자기 왜 그랬나 모르겠어요; 저 완전 소심쟁인데)
자기 다리 건드렸다고 화를 버럭 내길래
그러게 왜 사람들 많은데 다리를 꼬고 있냐고
한소리 하니, 더 큰 소리로 막 화를 내더라고요.
살짝 무서워질때쯤 옆에 있던 아저씨가
다리 꼬고 앉은 아주머니가 잘못이지
어디서 큰 소리냐고, 걸려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어쩔거냐고 막 뭐라고 하자 궁시렁 대며
다리를 슬쩍 내리고 바지를 탁탁 털더라고요.
통쾌했어요.
근데 저 진짜 왜그랬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