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 경험 있으세요?

제가 젊었을때 의욕이 아주 많았을때요,,
어떤 상황에 놓였는데 그게 앞뒤 일정이 안맞거나, 그러면 항상 앞뒤 조율을 했거든요.
예를 들어, 다음달에 워크샵이 잡혀있는데 중요한 약속이 있거나 어딜 가야하거나 하면 일정을 조율하는거죠.
대부분 이렇게 진행하잖아요?

그런데 아이낳고 일하면서 에너지가 많이 딸리기도 하고 사람들에게 데인적도 많고 해서 말수가 극도로 줄었어요..
뭐 궁금하면 물어보고 선택할때 사람들에게 이리저리 조언도 구하고 그랬었는데 전혀 그러지 않게 되었고 e성향에서 약간 바뀌어 가고 있는걸 저도 느끼는데, 
일이 좀  꼬이는 경우, 아 우선 두고보자 하면 희한하게 맞춰지네요?
지난번에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에 갔는데 제가 계약직이라 휴가가 없어요..  
관리자에게 이야기를 해야하나 발을 동동구르다가,, 아침에 상황보고 연락하자 했는데,, 
아이가 거짓말처럼 열이 내렸어요..예전같으면 카톡에 상황을 남기고 양해를 구하고 막 그랬겠죠..
방학일정을 짜는데 학원 시간이 겹쳐서 아 좀 기달려보자 하고 나눴는데 희한하게,,
과외쌤도 다른곳에서 시간을 바꾸길 원한다고 변경을 할수있냐고 하시고(제가 원하는 시간)
논술선생님도 과외쌤 시간에 들어갈 수 있냐고 해서 딱 맞게 들어가고,,,
예전같으면 이리저리 연락하고 조율하고 있었을텐데,, 
어제 너무 신기한거예요..
그래서 밤새 내일 아침에 82에 올려봐야지 벼르고 있었어요. ㅎㅎㅎㅎ

이런경험있으신분 계셔요??
요즘 계속 이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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