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 발언을 왜 반복해서 하는 걸까요.

친정엄마 얘기예요. 

나는 (건강 관련 팁 등) 좋은 내용 
한 번 보면 그걸 잊지않고 꾸준히 행동한다. 
(정말 그러세요, 좋다는 운동들 몇 년째 꾸준히)

나는 자식들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건강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80대인데 진짜로 혼자 
운동 열심히 하고 엄청 노력하세요)

엄마가 이 말을 늘 반복적으로 해요. 

이 외에도 늘 나는 나는 그러면서
엄마의 장점을 
함께 있으면 하루에도 몇 번씩 스스로 해요. 

심리학 잘 아시는 분, 
이런 말은 왜 계속 하는 건가요. 

노인정, 동네사람, 친척 등 
어디서나 인기 많고 누구나 
다 좋아하는 엄마라는 게 전제예요.
자식들에게 한없이 희생한 분이고요. 
3남매가 잘해드려요. 

저도 울엄마 이렇게 말로 계속 
'나는 나는' 하는 것만 안 하면 좋겠다 생각하며
엄마를 좋아하고요. 

암튼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인데 
식구들한테만 이런 말을 하는 건지 
다른 데서는 안 하는지 볼 수 없으니 모르겠고요. 

지금도 인정받는데 자식들에게 
더 인정받고 싶어서 그러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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