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타인의 죽음

저는 얼굴 한번도 못본 사람의 죽음, 70대 이상의 분들 돌아가셨다는 소리들으면 그냥 무덤덤한 편이에요. 아이들이나 사십대 미만은 일면식 없어도 매우 안타깝지만요..
며칠전 일터 동료가 거의 죽어갈듯한 표정으로 있길래 뭔일 있냐고 어디 아프냐고 물어봤더니 자기 아는사람 시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대요. 돌아가신분을 한번도 뵌적은 없구요. 그일로 하루종일 울적해 하던데 .. 저는 왜 얼굴모르는 노년의 죽음엔 이리 무덤덤할까요. 않다가신분이라면 이젠 아프지 않아도 되겠네. 건강한데 갑자기 돌아가신분이라면 오랜병석에서 돌아가신것 보다는 낫지뭐. 라는 생각부터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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