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을 잘라 주면, 신기하기도 텅빈 껍질만 덩그러니 남기는 신공까지.
황홀하게 먹은 맛을 잊지못한 나머지
내가 말리려고 펼쳐놓은 생밤에 이빨 자국을 이리저리 남겨놓았었죠.
강아지는 그랬겠죠.
아니 어제는 물면 부드럽던 밤들이 왜 왜 돌덩이로 변했냐. 얘도 돌이고 재도 돌이네.
자갈밭이냐!!!!!
한두개도 아니고 그 많은 밤을 다 꼭꼭 물어놨으니, 얼마니 먹고 싶었길래....
작성자: 강아지
작성일: 2022. 12. 27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