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나이드니 생야채가 부담스러워요

원래 생과일이나 야채주스 자주 해먹고 샐러드도 자주 먹었는데
먹어도 먹어도 건강에 좋은 느낌도 별로 안들고 속도 더부룩하고
생야채 먹으면 화장실은 가는데 장을 막 인위적으로 긁어내는 느낌이라 기분이 좀 별로였어요

이대로 생 야채를 막 먹어도 괜찮을까
무엇을 어떻게 먹는게 더 좋을까 편할까 싶었거든요

근데 우연히 유툽보다가 미국 교포여자가 한국 놀러왔다가 시장에서 막 집히는대로 야채들을 다 사와서
그걸 데쳐서 한 4-5일분으로 소분하고 나눠서 하루한끼씩 먹길래
오옷 바로 저거로구나 싶어
다음날 똑같이 따라 해봤더니 여러가지로 좋네요

마트가서 마침 제주당근 4개 40프로 2,100원 하길래 두봉지나 사고
파프리카 빨강 노랑 천원씩
브로콜리,케일,새송이버섯 사와서
세척에 다듬고 데치려니 일 은근 많고 좀 귀찮더라구요
암튼 사온 야채에다 집에 있던 강남콩 삶아서 추가하고 고구마 삶은것도 추가해서 하루 한끼씩 먹으니 생야채 먹는것보단 훨신 부드럽고 속도 편하고 더 건강한 느낌이네요

위에 나열한거 아니라도 장보러가서 그때그때 눈에 띄는 모든야채
가지 단호박 샐러리 연근 감자 등등 보이는대로 집어와서 소금간없이 샐러드 드레싱 같은거 전혀없이 준비해서 먹는데
누가 대신 이런거좀 만들어서 팔아줬으면 좋겠네요 ㅋ
너무 귀찮네요

맨날 하루한끼는 이렇게 먹고 싶은데 손이 너무 많이가서 못해먹겠어요
맛은없어도 먹고나면 위도 장도 편하고 기분도 좋은데
포케? 그런데 말고는 야채를 데쳐서 샐러드처럼 파는곳 서울에는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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