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린지 어언 20년.
전 원래 공부하고 연구소에서 일하는 게 체질에 맞았는데... 어쩌다 출산하면서 전업주부의 길로...
살림에 재주도 취미도 없는 사람이 이리 살고 있네요.
먹는 것에 그닥 관심없지만 아이들이 있으니 그간 열심히 만들어 먹였는데요. 이제 중고생인데다가 애들도 절 닮았는지 그닥 잘 안먹어요.
이래저래 요리가 넘 힘드네요. 코로나 2년간 정말 더더 질리게 해서 그런가...? 비슷비슷한 요리로 돌려막기하고 있는데 제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입맛도 없네요.
어떡하면 이왕하는거 좀더 즐겁고 새롭게 할까요?
요리유튜브를 둘러봤는데도 그닥 의욕이 안생기고 유튜버님 관절과 습진이 걱정되는 ㅜㅜ
날카로운 댓글은 사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