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손이지만 그래도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하면서
뾰족하고 무서운 머리랑 꼬리도 자르고
나름 쉽다는 레시피도 검색해서 정성껏 요리했는데요
한줄 묶음이 20마리던데
넘 양이 많나 싶었지만 그래도 많이 먹지뭐
이럼서 만들었구만
뚜껑 열고 보니 내 양미리 전부 어디갔슈~~~;;;
손질할때만해도 전부 알배기였는데
조림후 찬기에 옮겨 담으려고 보니
알배기도 하나도 읎슝~~~ㅜㅠ
정말 살살 조심조심 실리콘 긴주걱(?)으로
살이 부서질까 엄청 조심해서 서너번 뒤적여준게 다인데
왜 곤죽이 된걸까요....
벌써 이게 작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라
저 진짜 넘 허무하고 기운빠져서
이젠 양미리 조림 안하려고해요 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