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식집에 자주가는 경우 눈치가 없는 건가요?

아니면 아들내외가 불편할수 있겠다 생각은 하지만
내가 가고 싶으니 그냥 가겠다? 일까요
예전에 읽은 글 중에
젊은 부부가 애 태어나고 전원 주택으로 이사갔는데
때마침 은퇴한 시부모님이 마당에 텃밭 가꾼다는
이유로 일주일에 세네번씩 온다는 글이었어요
오시면 점심이라도 같이 먹어야 하니 며느리 입장에서는
불편한데 우린 괜찮으니 신경쓰지 마라 하면서
계속 온다라고
그리고 이건 제가 본건데 여름 바닷가에 놀러가서
주차장에서 본 케이스 거든요
시부모랑 자식부부(애들 포함) 같이 여행왔나봐요
차 두대로
거기서 놀고 이제 각자 집으로 출발하는 모양인데
아들이 여기 차 정리 좀 하고 애들 다시 씻기고 가겠다
먼저 출발하셔라 우린 여기 한시간 정도 더 걸릴거 같다
하니 (제가 보기엔 따로 올라가고픈모습)
그 아버지가 아니다 우리 기다릴수 있다 뭐 여기 앉아 있겠다
그 옆에 시어머니도 딱히 말리지 않고
아들만 안절 부절하며 계속 더 오래 걸릴수도 있다 하는데
아버지는 괜찮다 뭐 가봤자 할일도 없다라며 ㅠㅠ
같이 여행 잘하고 이쯤 대강 빠져주시면 좋을텐데
이건 눈치가 없는걸까요? 아니면 그래도 내가 더 너희랑 있다가
올라가며 밥도 같이 먹고 놀다 가겠다라는 생각에
애들이 불편해 해도 자기뜻대로 하는 걸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