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가보니.. 제가 지난 9월 추석에 사드린 물비누..
아예 뜯지도 않았더라구요
비누도 아예 쓰지도 않아 말라 비틀어져 있었구요
즉 엄마는 외출해도 손 안 닦고
음식 쓰레기 버려도 손 안 닦고
화장실 갔다와도 손 안 닦아요
어릴때 저와 엄마와 싸운것중 하나가 이거에요
전 요리하기전에 물비누로 엄청 닦아요
집에서도 수시로 닦구요
밖에 나갔다오면 방에 안 들어오고 바로 화장실행
외출하면 손소독제 들고다니는데
엄마는 하루에 한번 닦을까말까해요
어릴때부터 화장실 다녀와도 손 안 다고
김치 담그고 나물 무치고해서
많이 다퉜는데 여전하세요
심지어 제가 설사병나고해도
그게 손 안 닦아서 그렇다해도 소용없구요
80년 넘게 시골 살아서 위생 개념이 없으신데
생신이라 축하하러갔어도 폭발하더라구요
아무리 잔소리해도 바뀌지 않나봐요
40년 넘게 엄마하고 이걸로 다투는데도 여전하세요
넘 속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