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그대로 전형적인 날나리였어요.
중학생이었는데 약한 애들 괴롭히고 불량한 행동은 다 하던. 근데 얘가 선생님 앞에서는 정말 순딩한 눈, 말투로 돌변했거든요. 보통은 그때 날나리들은 선생님이건 뭐건 어른한테는 반항하고 눈빛으로라도 마구 저항하는게 보통인데 걔는 딱 선생님 앞에서는 당시 서울의달의 호순이 말투처럼 엄청 수줍은척, 어리숙한척, 순수한척 해서 참 웃기는군. 생각했었죠..
약간 다르지만 예전에 손호준? 그사람 디게 겸손하고 바른청년이라고 꽤 인기였잖아요? 근데 말투나 행동이나 그런게 중딩때 그 날나리랑 너무 비슷해서 전 그 배우가 좋게 안보였어요. 이건 너무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편견이기때문에 그 배우분께는 미안하지만요..
여튼 중학교때 걔가 갑자기 아래 인사 안하는 아이 친구글 보니 생각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