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거 많은데 왜 사이가 좋을까 생각해 보니
둘 다 모임도 없고 친구도 없어 비교할 대상이 없어서 인거 같아요 ㅎㅎㅎ
제 직업이 업무강도가 세서 집에 와 남편과 가사 분담해서 하는 일만 해도 뻗어요.
그러다 보니 모임도 자꾸 빠지게 되고 친구도 전화로만 간간히 안부 전화하다 보니
점점 멀어지고....
모임이 많이 없고 친구와 만날 기회가 없다보니 비교할 대상이 없어요.
남편은 본인이 개인적 시간을 더 좋아하는 성향에 내 업무강도로 인해
집안일도 케어가 넘어가니 점점 줄어들게 된다네요.
그리고 술을 못 마셔서 친구 만나면 뒤처리반이였는데 그것도 지쳐하더니
스스로 있는 모임도 정리 하더라고요.
서로에 충실하고 그냥 최대한 서로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니
서로가 서로에 만족하는 거 같아요....
누가 더 잘됐다 누가 더 부자 됐다.... 뭐 이런 저런 소소하게 질투 할 비교 대상이 없으니
그럭저럭 사이가 좋은 거 같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