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말 안 듣는 자식에게 집 나가라 독립하라 하는데

그런 분들 진짜 본인 말대로 자식이 알았다고 짐 챙겨 나가거나 독립하면 그 순간부터 간섭 안하고 찾지도 않을 건가요?
지 인생 지가 알아서 하는 거지 그냥 알아서 살겠지가 안 되니 간섭하는 거잖아요.
새벽 3시에 들어 오는 것도 못참는데 독립하면 며칠동안 연락두절 되도 갑자기 마음 편해지는 달관한 사람 되는 거 아니잖아요.
나가라는 건 결국 협박이죠.
오죽 속상하면 그러겠냐 푸념도 못하냐고 하는데
자식에게 나가라는 건 부부 사이에 이혼하자고 말 꺼내는 것과 똑같아요.
내 부모는 내 배우자는 언제든 날 떠날 수 있다 생각하면
더 조심하는게 아니라 이제 나도 감정적으로 물질적으로 떠날 준비하게 됩니다.

나가라는 이야기 할 수 있어요. 왜 못합니까.
다만 감정적으로 분리됐을 때 이젠 이 아이가 집에 없는게 서로에게 낫겠다 그 때 하세요.
화난다고 지가 설마 나가겠어 밑바닥에 전제 깔고 나가라는 건
본인 경제력 없는 전업주부에게 생활비 끊는다 이혼하자는 것과 똑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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