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쇠기도 한 오래 같이 산 냄편..
딱 하나 늘 감사한 것은요,
추운 바깥에 있다 들어오거나
찬물 만져 손,발 엄청 차가울 때
남편 맨살 아무데나 손 발 집어넣으면
아뭇소리 안하고 꾸욱 눌러 더 살 속에 파묻어 녹여주려는 거...
무지 차가운 손 발 마구 넣으면 저 같으면 소스라쳐 썽질 낼텐데
한번도 화 안내고 따뜻한 맨살로 포옥 감싸주는거...
요고이 무지 감사합네다...
작성자: 딱
작성일: 2022. 12. 25 0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