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원래 겨울에 먹을 게 더 싸고 풍성한가요?

독립하면서 집밥의 세계에 눈떠가고 있어요
시간이 좀 걸리고 뒤처리 항상 깔끔하게 해야 하지만 이 정도도 안하고 산다면
인간이 아닌 거 같아요 ...  나름 성취감이 있어요 ㅎㅎㅎ
그리고 파는 음식이 조미료를 얼마나 많이 쓰는지 비교가 되네요

처음에는 근처에서 장을 보다가 저렴한 마트를 알게 되니 걷기운동할 겸 걸으면서 장 보고요
마트마다 가격을 철저하게 분석해서 장을 봅니다~
가계부 쓰니 가겨차이 많이 나서 절대 한군데 올인하면 안되요
겨울 되니 마트에서 할인을 크게 해서 박스로 무, 대파, 양파, 사과, 배추, 만두 등등 배달시키고
잘 소분해서 먹고 있는 중이에요
박스 가격이 훨 저렴해서 이것저것 샀어요
판매하는 분의 말솜씨에 넘어가서 씨간장이라는 걸 샀는데 이게 간장 중에서 가장 좋은 등급이라고 해서요
만두 구워서 찍어먹으면 특히 맛있다고 해서 그리 해봤는데.... 정말이에요!

무 박스를 보면 흐뭇흐뭇~
제주무가 며칠 사이에 나왔던데 아마 내년에 사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감자가 의외로 비싸네요


원래 겨울에 먹을 게 더 풍성하고 더 저렴한가요?
그렇다면 겨울을 사랑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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