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도 세서 거의 턱걸이였고
사실 그때 집값 폭등시기에 청약 열기 최고점이라서
패닉 청약한 셈.
아이들 있고, 세 사는 집 계속 오르고, 또 어디 가야하나 두려웠어요.
투자도 아니고 실수요로 안정된 집..그거 하나 바랐는데.
그렇게 청약된 곳이 지역도 지금 직장과 멀고
(그러나 그 때의 과열된 분위기 속 다른 곳은 다 떨어짐)
전혀 살아보지 않은 곳이에요.
요새 뉴스가 계속 나오는데 마피 속출로 거론되네요.
영끌이라 이자부담이 어마무시한데
생각 같아선 다 던지고
지금 지역과 가까운 곳에서 더 적절한 물건으로 갈아타고 싶어요.
그러나 이미 납부한 계약금과 부은 돈...ㅠ.ㅠ
게다가 시공사, 건설사도 왠지 흔들흔들 하네요.
공사 공정 진행도 미뤄지고, 자재값 인상 떄문인지
여러 옵션들도 사기 당하는 것 같고.
청약 단톡방이 연일 끓어오르니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
누굴 탓하리요
부동산 잘 모르고 패닉한 우리의 선택이었음.
집이 없을 때는 없어서 미친듯 불안하더니
어렵게 산 집 저모양이니 낭패감이 또 작렬..
에헤라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