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어제 조수미 공연보고 왔어요

어버이날 콘서트가 작년 5월인지 올해 5월인지 가물가물

세월이 야속하게 가더라구요

일단 무대에 서는게 이제는 익숙하고 즐거운 경지에 도달하신듯합니다.

드레스들이 하려해서 눈이 즐겁고요

대중가요에서 클래식까지 그냥 노래가 즐겁고 흥겨우신분같아요


양옆에 큰 스피커가 있었는데 스피커좀 켜줬으면

더 신나게 멀리서 확장해서 들을수 있지않았을까 싶고요


20여년전쯤에 티비에서 공연 할때 인터미션마다

긴장을 풀기위해 껌씹는모습을 보여준적있었는데

지금은 달인이되어 그정도로 긴장은 안하실거 같긴해요 ^^


무대를 보면서 느낀건 저도 나이들다보니

성악가로 사는건 참 스트레스겠다 그런생각들어요

운동선수도 30대에는 관두지만 성악은 몸이 악기인데

60까지 몸관리 목관리하는게 큰 스트레스일거 같긴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진짜 인간승리자같아요.

많이 절제를 알고 겸손해야 저나이까지 저 목소리 체중, 외모를 유지하는게

맞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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