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목욕탕에서 생긴일

백만년만에 때밀러 동네 새로생겨 깨끗한 목욕탕엘 갔어요.
혼자 탕안에서 즐기고 있는데 누가 제자리로 가더라구요.
저기 내자린데 모지??하면서 보는데...제자리에 있는 샴푸를 여러번 펌핑하더라구요. 그걸로 목욕탕 바구니 닦으려고. 지샴푸아니고 남의 샴푸로 목욕탕 바구니 박박 닦으려고!
이런경우 보셨어요??
샴푸가 아까운게 아니라 기막히던데요. 손녀랑 임신한 딸데리고 온 할머니의 행태였어요. 가서 말을 할까..나도 샴푸 여러번 펌핑해서 가져올까 ㅋㅋㅋㅋ 사람 참 치사해지더라구요. 빌려주세요도 아니고 사람이 비운 자리에 있는 샴푸를 태연하게 쓰는 그 태도에 상당히 놀랐습니다. 손녀 참 이뻐하더만..손녀교육 열심히 시키시더만...세상은 넓고 진상은 다양하다를 경험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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