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이고 밥이고 뭐고 다 귀찮네요.
그동안 희망 고문으로 버텼는데 이제 잡을 끈이 없는 기분이예요.
작년보다 추합도 안 돌고 더 빠질 사람이 없어서요.
작년 추합도 전화 전에 마무리 됐더라구요.
어떻게 예비1번에서 끝나나요? 제 덕이 부족한가봐요. 둘째 큰 병 걸려서 너무 힘들게 사느라 내 인생 이제 좀 편해지려나 했는데 어찌 그리 복이 없을까요.
결과 확인하고 나서 직장에서 애 입시 물어보는데 말이 안 나와서 고개만 저었네요
애 우는 거 보니 슬프고 둘째 밥은 해줘야하고 나도 사라지고 싶어요.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은 좋은 소식 들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