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십오년 각방쓰다

한방서 자기 시작하면서
사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어요
남편이 코를 좀 골고(심하지 않아요
입으로 푸푸 부는소리 좀 내거나 고롱고롱?)
제 잠귀가 개 수준이라 합의하에 각방살이
25년...리스 전혀 아니고 애들도 인정하는
사이좋은 부부예요 ㅋ
남편 절친이 얼마전에 자다가 갔어요
무호흡때문인지 심장마비인지 아내에게 자세히
물어볼 수도 없어서 잘 모르겠대요
그 집은 각방쓴지 한 오년 됐다나봐요
아침에 안일어나서 아내가 방문열고
늦게 출근해도 되냐 그럼 난 먼저 출근할테니
알아서 일어나 가라
그리고 퇴근후에 발견한거죠 -_-
그 일 있고서 남편이 무서워해서 같이 자는데
공사현장서 소음방지용으로 쓰는 헤드폰?같은거
사서 끼고자도 들리고,
헤드셋 때문에 돌아눕지도 못하고
완전 자면서 벌서는 기분...
저도 일하는 사람인데 수면 질이 안좋으니
종일 몽롱하고 피곤하고 짜증이 자꾸 나서
말 한마디도 뾰족하게 나가고 퉁박을 주게 되네요
뭐라고 설득해서 도로 방에서 내보내야할까요?
이유가 자다 죽을까봐 무섭다...이니
대체 뭐라고 달래야할지...
저 잘 못잔다고 매일 미안해하거든요
하......진짜 별 고민을 다 -_-
지혜 좀 나눠주세요 아이디어뱅크 82님들..
저 이러다 말라 죽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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