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주로 먼저 잠들고
전 폰보다 잠드는데
자주 남편이 자면서 휘두르는 팔에
얼굴을 맞아 화가 납니다
안경끼고 폰보고 누워있는데
옆에서 갑자기 확 몸 돌리며 팔을 제 쪽으로
척 올리는데
그게 안경 낀 눈쪽에 떨어져서
진짜 별 보였거든요. 안경 깨지는줄 알았어요
너무 화가 나서 남편 깨워 화내고싶은데
이 인간은 한번 잠들면 몰라요
이게 처음이 아니에요
자면서 휘두르는 팔에 얼굴을 자주 가격당하는데
무방비상태로 침대에 누워있다가
진짜 빡칩니다
잠결이라도 알아는 듣는건지
제가 화내고 저도 막 때리면
구석으로 붙어 웅크려 자요 그때부턴 얌전히
본인은 전혀 기억못함
결국 따로 자야 하나요
둘이 같이 자는건 좋아하는데
팔을 묶어놓고 재울수도 없고
어제 안경 쓴 채로 안경 깨졌으면
어쩔뻔했어요 그것도 침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