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온도가 영하래요 영하
보일러고장으로..
그래서 아예 밖에 나가서 햇빛이라도 쬔다고
나가계신다더군요
보일러 안고장났을때에도 간간이 틀어도
실내가 겨우 5~6도 였답니다.
저는 아파트인데 난방 안해보니 거실 17~20도이고
오늘은 많이 추운지 지금 16도예요
패딩 입고 실내화 신고 있고
소파에 전기매트는 따뜻하게 올려놨어요
따뜻한차 마시며 독서중인데
그럭저럭 견딜만 해요
그리고 국 끓이고 고구마 구워먹고 하면
잠시 좀 훈기 돌고요
물론 전체적으로 집안에 온기는 없어요
근데 쪽방촌 분들 보니 맘이 아파서요
저분을 뵈니 저 혼자 지내는데 이 큰 집을
전부 다 따뜻히 데운다는게 맘이 안내키네요
난방 안해도 비교적 최근 아파트가
샷시가 좋아서인지 저는 그럭저럭 견디기 괜찮거든요
이 정도도 감사해야 하겠구나 합니다.
다행히 정남향이라 눈부시게 밝고
이제부터 온도 올라갈거 같긴 해요
아마도 식구 없고 혼자살아서 가능한거겠죠
제가 고행하는건 아니고요;;
너무 추우면 난방 바로 돌리거나
대형 온풍기 틀면 바로 따끈해지니 되니까요
그냥 언제든 그럴수 있다는 맘 만으로도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