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쯤 중3딸이 문제집 내일까지 사가야 한다고 했음.
전 당연히 내일 오전에 사 놓겠다고 했음.
영어학원 다녀와서 9시에 간식 줌.
딸이 문제집 샀냐고 물음.
당연히 안 샀다구 하니, 자기는 오늘 사라고 했고 학원 숙제 해서 가야한다 하더라구요.
보통 학원에 처음 책 사갈때는 숙제해서 가거나 한 적 없고
날 추운데 내일 사줘야지 했거든요.
저는 저대로 딸이 말도 야무지게 안 해주고 투덜대는게 화가 나서 화를 냈어요.
그런데 제가 말 하는 중에 큰애랑 얼굴 쳐다 보면서 키득키득 웃어요.
그 우ㅛ는 모습에 제가 넘 열 받아서 극대노…
이게 뭐죠???
정말 요즘 같아서는 혼자 살고 싶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