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힐 신고 다닐 때는 크게 보두만)
암튼, 왜 그럴까 비율이 안좋나봐..걍 그렇게 생각했는데
오늘 당근에서 Cos 점프수트 사고 그 비밀이 풀렸어요
판매자가 자기 168인데 복숭아뼈에서 6-7센티 올라온다 했거든요.
근데 키 3센티 밖에 차이 안나는 내가 입었는데 발등까지 푹..-.-덮어..
너무 당황했스요.
낭패감에 나는 몸뚱아리가 왜 짧은가 분석해보니
제가 목이 길고 얼굴이 길어요.
그래서 사실상 어깨부터 발목까지는 키에 비해 길지 않은 -..-;;;
예전처럼 청바지로 발등 덮고 힐까지 감추는 시대로 돌아가야
다시 키가 커보이려나보군요.
아아..그래도 다시 힐은 못신어 그냥 짧다리로 살아야겠어요.
그나저나 저 점프수트 어쩔.....
봄이 오면 납딱이 로퍼에 발목 깡총하게 와이드 점퍼수트 입은
세련된 도시녀자 컨셉으로 산건데
현실은 바짓가랑이가 치골에서 한주먹 만큼 떨어진 곳에 있어서리...
바지에 똥싼 정비사 되었어요.
색깔도 찐네이비..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