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한지 한2년 정도 되는데요,
동물이라면 이쁘지만 거리두고 지켜만 보았던 저라서
계속 반대해오다가 12월 초에 결국 눈여겨 봐왔던 아이를 우리집 막내로 데리고 오게 됐어요.
근데 지금은 쳐다만 봐도 좋고
저랑 눈 맞주치면 야옹~이라고 인사하고 제 앞에 와서 배만져달라고하고 외출하고 돌아오면 세상반갑게 현관까지 우다다배웅나오고...
세상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생명체가 있을수 있나요?
지금 병원 입원중이라 집에 못간지 5일째인데
요녀석이 보고싶어서 진짜 죽겠네요ㅋ
2년동안 강력히 반대했어서 가족들한테 막내보고싶단 말도
못하고 혼자 사진보는 낙으로 버티고 있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