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편이고 국어는 보통, 영어는 잘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수학이 정말 절망스럽습니다.
아무리 해도 안되니, 아이큐가 낮은건지 머리에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에요.
수학 포기는 안할거랍니다. 잘하고 싶대요.
하지만 공부할때 보면 눈이 반쯤 풀려있고, 강의를 봐도 멍한 모습이구요.
개념이 중요하다고 해서, 개념을 배운후 저에게 설명하게도 해봤는데, 곧잘 설명 하더라구요. 하지만 다음날엔 완전 새롭다는 듯한 반응입니다.
문제 풀때는 문제를 다 읽지 않아서 틀리는 경우도 꽤 있고, 부호를 다르게 쓰거나, 문제 푸는 도중에 b를 6이라고 z를 2로 착각해서 이상하게 답이 나오기도 하고, 심지어 덧셈 곱셈도 틀립니다 ㅠㅠ
이런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수학 포기하란 말씀은 하지 말아주시구요. 아이도 수학 잘하고 싶다고 해서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하는데, 가끔 희망이 과연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희망을 얻어보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