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비 1번 추합인데
예비가 진짜 안 도는 곳이예요.
놀면서도 맘 한 켠이 불안.
제발 뚫고 들어가라.ㅠㅠ
혹 안되더라도 정시 넣고 다시 설 수 있음 된다고 말해주고 싶어서
데리고 온건데요.
피곤해서 저 먼저 잤는데
언니랑 속닥 속닥 소리에 깼어요.
정말 열심히 해서 속상하단 동생에게
대학생 언니가 그러네요.
인생은 그렇게 호락하지 않더라.
계속 자신을 재정비해야 한다.
우린 아직 어리니까 내가 아는걸로 절대 판단하면 안된다.
경험이 있는 어른에게 계속 묻고 조언을 구해야 한다.
혼자 끙끙 대봤자 아무것도 해결 안되더라.
최선을 다해라.
언니가 도와줄게
이번에 장학금 받은 돈 널 위해 쓸게.
여기서 동생의 오~~~
이제 자자. (이미 새벽 2시. 뭔 얘길 그리 했을까요? )
등 돌리고 자는 척 엿듣는데
맘이 뭉클하네요.
내 새끼 내만 이뻐겠지만
참 이뿌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