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요한 일을 앞두고 조심 하는 것 맞지요?

조심하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뭐랄까 예전 사대부집안 에서는 임신을 하면 함구를 했었다는 것처럼

크고 중요한 일을 앞두고 말하자면 부정? 탈까 싶다는 말은
집중하지 못하고 기운이나 에너지가 흩어질까봐 그러는 것이구나 싶긴 했는데요

예를 들어 입시, 취업 등의 면접이나 시험 후 결과를 기다리며 
참 조심해진다할까요?..;
이래서 큰 일을 치루고 아이를 키우며 어른이 되어간다는 (언행을 조심 하게되니^^;;)
그런 원리 일까요^^

아이의 중요한 일을 앞두고 
가까운 지인과 주변에서 궁금해 하는데  뭐랄까 '짠'하고 좋은 결과를 
알려 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무엇보다 어떤 기운이랄까? 
운이 흩어지는 느낌같아 농담처럼 아이에겐 '천기누설'처럼 ㅎㅎ 우리 
정성과 기운을 모아보자  그렇게 말했는데 제 스스로 유치하기도
말이나 행동이 마치 제가 조선시대 사람이 된 것 같더라구요
자식 일 앞에서는 뭐든지 조심, 소심, 옛스러워지나 봅니다.

누구 뒷담도 최대한 참고 ㅋ..;
나쁜 생각도 안하려 하니 다시 임신기처럼 말입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여 그냥  몇줄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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