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대부분 결혼했고요
직장에도 유부녀가 많아요.
시댁의 괴로움과 육아의 속상함을
그냥 이야기할때는 그냥 날씨 이야기처럼 들어주는데
너는 잘 모르지? 이를 갈면서 말하거나
시시콜콜 매일매일 디테일까지 알라고 설명할테는
내가 왜 알아야되지? 싶어요 솔직히.
결혼 못한 사람이 결혼한 사람들 애환까지 다 알아야 되나요?
그들은 미혼이 태평성대인 줄 알던데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속상한 거 많거든요?
서로서로 알아줘야되는데
보면 꼭 기혼들이 미혼한테 군림하고 우위에 서고 싶어하는 것 같아요.
육아 힘들다하면 아 힘들구나 애쓴다, 애 있으니 보람있지않냐. 라고 말해줬으면 충분한 거 아니에요?
아파트 청약도 못 넣는데 미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