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팥죽은 새알심이 들어갔던 밥풀이 들어갔던 잘 안먹어서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아이아빠는 동지라고 아무생각없이 새알심 들어간 단팥죽을 사다줬더니 새알심단팥죽은 싫다고 다음부터는 밥풀 들어간걸 사달라더군요.
얼마전 부산출신 아는분하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그분이 단팥죽이 먹고프다고 그분은 단팥죽을 드시고 저는 다른 메뉴를 시켰죠.
팥죽이 나왔는데 새알심인거 보더니 밥풀단팥죽은 좋아하는데 새알심은 별로라 하면서 새알심를 잘 안드시더라구요.
그럼서 경상도는 밥풀을 넣고 전라도는 새알심을 넣는다 알려주시더군요. 맛보라고 덜어주신 죽맛은 새알이나 밥알이나 거기서거기 같던데 먹는 취향은 새알심파 밥풀파가 있나 싶어요.
강원도 어머니밑에서 큰 충정도 아이아빠도 밥풀파 인거보면 새알심은 전라도식 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