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자녀있을 경우 연애도 재혼도 신중하게

피치못할 병이나 사고로 사별하지 않은 이상
미성년자 애까지 있는데 이혼까지 결심하길 배우자가
얼마나 개차반이었을까요
우리나라가 헐리웃도 아니고 사랑 식었다고 이혼 쉽게 하는것도 아니고 애핑계로 꾸역꾸역 사는집도 많은데 그걸 못참을 정도면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는거죠

남편복이나 팔자 타령이 아니라
사람은 자기의 부족한 심리적 구멍을 채워주는 사람에 끌리는
경우가 많아서 재혼상대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사람을 고를 확률이 높죠
미혼=자기가 결혼시장에서 가장 잘 나갈때 고르고 고른 전배우자도 그정도 였는데 이혼에 아이까지 딸린 어찌보면 핸디캡이 있는 조건에서갑자기 짠하고 백마탄 왕자님이 나타나지는 않는단 말입니다

딸가진 부모뿐 아니라 아들들도 계부한테 물리적 폭행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나부터가 피 섞이지 않은 남의 아이에게
내돈과 내수고를 나눠주며 성심성의껏 사심없이 키울수 있는가
하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아니다이죠 저는 부처님도 하느님도 아닌
평범한 인간이니까요 특별히 제가 못나서가 아니라 인간 바닥 심리가그런거죠
훌륭한 계부도 많다 이런 말은 있긴 있습니다만 그게 내차지가 된다는 보장도 없고 이혼재혼이 흔한 서양도 부잣집에서는 전처 전남편 자식들은 멀리 보딩스쿨 보내고 재벌들도 이혼하고 재혼하면 유학 핑계로 아이들 멀리 보내더군요 차라리 이렇게 물리적으로 떨어뜨려주는게 그나마 애들한테 최선이라는걸 아는거죠..

아이는 그림같이 완벽한 엄마 아빠로 이뤄진 가정이 필요한게 아닙니다 아이는 위험하고 낯선 어른으로부터 자기를 보호하고 책임져줄 보호자가 필요한겁니다 아이를 핑계로 재혼을 서두르는 사람들은 정말 아이를 위한 길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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