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오늘 아침 유기견을 봤는데요

눈 내리는 아침 웬 사막여우 처럼 생긴 강아지가 
다급하게 이리저리 움직이고 있길래 
쭛쭛거리면서 불러봤는데 쳐다보지도 않더라구요
청소년기 정도의 강아지였어요
목줄이 없었구요
아마도 눈내리는 날 못찾아오게끔 버린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그 강아지의 표정은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 표정 같았어요
자기가 버림받은줄도 모르고
주인님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나봐요.
정말 온 집중을 다해서 찾아다니더라구요
꼭 찾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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