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친구가 남욕을 너무 많이 해서 피곤해요


카페나 식당이나 거리에서나 어디서나
외모적으로 뭔가 확 다른 사람들을 씹어요
고도비만자, 너무 촌스러운 사람, 비율이 안좋은 사람,
여잔데 대머리인 사람, 눈이 단추구멍인 사람.. 등등
자신과 전혀 상관없고 관련없는 스치는 사람이나 옆테이블에 앉은 사람처럼 완벽한 타인한테 과몰입하면서 속삭이듯이 욕을 그렇게해요..
혹시나 당사자가 들을까봐 가슴이 콩닥거리고요
주제를 바꾸고 싶어서 이야기를 돌리면
잠시 다른 얘기 했다가도 다시 남욕으로 돌아와요
안만나고 싶어서 최대한 거리두기하는데 아예 안볼수가 없는 친구예요. 조근조근 얘기해줘도 그때뿐이고 항상 반복되네요.
열등감이 많아서 그런건 알겠는데
남 욕 신명나게 할때보면 어디가서 내 얘기도 저렇게 하겠거니 소름돋아요.
친구 마음 속에 악마가 살고 있는 거 같아요 ㅠㅠ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