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런 마음인지 모르겠어요

올해는 드라마틱한 한해였어요. 
공부도 정말 안하고 겜만 하던 아들과 지난 수년을 싸워가며 지옥속에 살았는데 마치 보상이라도 받듯 아들이 그럴듯한 대학 최초합도 해주고... 
지난 몇년간 진행해 오던 일도 올해 아주 결실을 이루었어요.
모든게 괜찮고 누가봐도 큰 걱정없어 보이는데... 
한동안 구름을 떠다니는듯 행복했으나, 시간이 지나자 푹 가라앉는 이 느낌은 뭘까요.. 
다 허망하고...  모든게 짜증납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소소한 일들. - 가령 컵에 물을 따르다가 넘친다거나... 뭐 이딴일들.
너무 화가나고...  혼자 씩씩대요..
왜 이럴까요.
이제 곧 50. 갱년기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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