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까 불가능한 요청이라
보호자한테 다시 전화해서 안 된다,
원래 하신 곳으로 가야한다 설명.
해 달라, 전화 안 끊고 반복.
왜 안 되는지 찬찬히 설명.
그냥 해달라, 계속 우김.
안 된다 반복. (여기까지 한 10분 소요)
그럼 자기가 원래 했던 데 전화해서 물어보고 전화준다 함.
애는 아직 여기 혼자 있음.
10분 뒤 전화해서 그냥 애 보내라고 함.
애 돈 안 내고 감.
어지간하면 편의를 봐서 해주는데,
이건 원래 한 사람만 그 의도를 알 수 있는 거고,
심지어 장치가 부러지기까지 한 거라
여기서 도저히 할 수가 없다고 해도
자기가 원래 했던 곳으로 갈 여건이 안된다고
막무가내로 우기니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