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같잖은 자존감이란 참

막내가 저와 열두살 차이납니다. 자식 같은 동생이죠.
명민하고 세상에 대한 관심사도 크고 바른 세상 만들기에 참여도 많이하고 기특해요.
박사학위 영국 유학도 제가 돈 대서 시켰는데, 그러나 돌아와서 자기 입에 들어갈 밥이 되는 일을 전혀 안 해요.
지금도 생활비 제가 대고 있는데, 잘난 척을 아직도 얼마나 해대고 있는지. 

서른 중반이면 적어도 자기 입에 들어갈 밥 정도는 자기가 해결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못해도 좋은데... 무슨 잘난 척을 돈 대주는 언니에게 저따위로 해대며 위세당당한지.
정말이지 남들이 언니가 왜 그렇게까지 오냐오냐 받아주냐하는 말 들으면서도 당연한 것 아닌가? 싶었는데
가던 정 뚝 떨어지게 잘난 척을 너머 갑질을 하고 있네요. 나원참.
돈줄 다 끊어버리고 싶어요.
참고로 우리 사남매는 다 같은 대학 출신임.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