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입시] 우리나라 수시는 정말 모르겠네요

작년에 수시 6광탈
그래도 전국 자사고에서 잘 하던 아이. 우리 아이보다 성적 안 좋은 애들도 다 훨씬 좋은 학교들 수시로 다 붙음
결국 최저 맞추려고 본 수능 점수로 건동홍 공대 입학

올해 수시 재수. 작년에 안 쓴 전형 다 넣었는데 1군데 빼고 다 탈락... 

제가 유학할때 낳은 아이라 미국 시민권자라서 차라리 유학을 시도하자 해서 지원해서 
이번에 그래도 괜챦은 학교 컴싸로 Early Decision으로 합격 되었어요
(Top 명문대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수시 떨어진 대학들 보다는 훨씬 좋은) 
작년 겨울부터 너무 힘든 시간 보낸 우리 아이 너무 좋아해서 저도 기쁘구요

요샌 코로나로 SAT로 거의 없어지고
고등 성적에 essay에 resume 뭐 수시 준비랑 똑같은건데 

학교에서 성적 더 낮은 아이들이 더 좋은 대학가고
똑같은 성적인데 오히려 미국대학은 더 좋은 학교 합격하고 

진짜 수시는 뭔 기준인지 모르겠네요
스스로 하는 아이라 성적은 1학년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쭉 오르기만 했고요
유일하게 의심가는건 1학년 1학기 수학 중간고사 밀려써서 내신 난리나고 
2학년 1학기 수학 중간고사 배탈나서 중간 정도 나온거 
(근데 2학년 2학기 3학년 수학성적 수직 상승인데)

진짜 수시는 아무도 모르는 것 같고... 
지금 힘든 시간 보내는 아이들 부모님들, 자책하실 것 아무것도 없고
재수 쉽게 생각하지 마시고 (울딸은 수능보고 이건 1년 더한다고 잘 받는 보장 없겠다 생각이 들더라군요)
이공계면 대학보다 실력이라는 말 너무 많이 들으니
이제부터라도 하기 나름일 수 있어요. 
힘든 시간 보내는 모든 아이들과 부모님들 힘내시라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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