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외식 진짜 못먹겠어요



나이들어가니 왜 할머니가 그렇게 외식 싫어했는지 
이해가 가네요.
어릴땐 무조건 외식이 최고였는데
위생이며 건강이며 영양이며 따지게 되니까
외식이 고역이네요.

물론 돈 많아서 고급 레스토랑 호텔 음식 먹는 부자라면 다르겠지만
오늘 퇴근 후 몸도 피곤하고 해서 음식 픽업해서 한끼 떼웠는데
오픈 키친이라 조리실이 다 보여서 기다리면서 조리과정을 다 봤는데

금방 조리한 뜨거운 음식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언제 갈았는지도 모르는 기름에 튀기고
튀긴 닭고기에선  냄새나고
채소 씻지도 않고 집어넣고

이렇게 외식하면 불평하는 꼰대가 되어가네요.

어릴땐 어떻게 뭐든 다 맛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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