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길서 바로 연결되는 길이라 물론 통행량 많고요.
그길에 차가 한대 세워져 있고 할머니 둘이 뭘해요.
간신히 지나면서 보니 배추 무 등등 김장거리를 내리고 있는거에요.
제가 차창문을 열고 여기서 이러시면 어떡해요. 라고 말했어요. 나쁜말도 안했고 인상도 안했어요.
그런데 그 할머니들 대뜸 미친년 이라고 욕을 욕을 하는거에요. 저까지 차 세우고 싸울수 없어 그냥 지나쳐오면서 보니 저를 향해서 주먹질하고 한참 욕하는거 같더니 이안한 기색없이 계속 배추같은걸 꺼내더라고요. 물론 차가 잔뜩 밀렸죠.
남자고 여자고 대뜸 욕부터 하는 사람 참 신기한 인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