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남편을 맘에 안든다고 몇번이나 말했어요.
신랑은 그래도 엄마랑 통화자주하고 그러는데 엄마는 절대 먼저 신랑찾는법 없어요.
신랑 첫 생일도 모르고 전화통화를 하는데 생일날 뭐하냐고 전화왔길래
오늘이 *서방 생일이라고 했더니 아 그러냐? 알았어 하고 끊는데
신랑이 옆에서 다 듣고 있어서 참 민망하기도 했어요.
이런저런 이유로 딸인 나는 자식노릇을 할때도 때론 차를 태워준다던지하는 걸
신랑에게 미안해서 말하고 싶지 않더군요.
딸인 나를 생각한다면 사위를 조금만 위해줘도 내가 자식노릇하기도 편할텐데
절대 사위모릅니다.
혹시 저같은경우는 어떻게 효도하시나요?
사위앞에서 절대내색은 않하는데도 사위 관심없고 싫어하는거 티가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