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부모의 존재는 왜 돌아가신지 10년째인데도 잊혀 지지 않을까요.???

제가 미혼이라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기혼자들은 어떠세요 ..
엄마가 돌아가신지 다음달이면 10년째이거든요..
기혼자 입장에서도  제남동생이 항상 제사 다되어갈때쯤되면 연락오기 때문에 
기억을 항상 하는거겠지만 
제동생이랑은 평소에는 이런이야기 안하거든요 
남동생도  상처이고 저도 그부분이 상처이니까... 
우리 살아가는 앞날의 이야기를 보통 만나면 하죠 
아니면 조카 커가는 이야기 하거나... 
그래도 참 10년전에는 하늘무너지는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10년동안 열심히 살긴 살았다 싶거든요 
그사이에 남동생은 결혼했고 조카도 생기고 ...
그래도 엄마가 예비 며느리는 보고 하늘나라가서 그건 넘 다행이다 싶어요 
엄마있을때 남동생 여자친구가 .. 지금은 저희 올케이거든요 
아버지도 엄청 이뼈하는...
세월지나도 마음 한구석에는 언제나 엄마가 그리움으로 이젠 남은것 같아요 
가끔 엄마 보고 싶을때 엄마 사진꺼내서 보기도 하구요 
근데 세월이 약이라는데 이건 부모한테는 해당 안되는것 같아요 
다른 존재라면 10년전이라면 벌써 잊혀지진 오래되었겠죠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에서 이제는 그 감정은 좀 무뎌 진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보고 싶어요 
가끔 내가 죽을때까지 이젠 엄마 못보구나 이런 생각하면 오싹한 느낌마져 들어요..ㅠㅠ
근데 그게  현실인데 .
다른 분들은 어떤편이세요 ... 겨울에 돌아가셔서그런지 저는 겨울이 그렇게 싫네요 ... 
날씨 안그래도 추운데 마음마져 추운 느낌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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