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50대 초반인데 20여년전에 출산 후 유선염으로 수술을 받은적이 있어요.
(고름짜내고 배출용 심지(셀룰로이드??)를 상처부위에 보름동안 삽입해두었었지요)
지난 7월에 유두부분에 멍울과 통증이 느껴져서 유방외과에 갔더니 고름주머니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부분 마취 후 2mm정도 째고 고름을 짜냈거든요.
이유없이 재발이 흔하다고 해서 설마하고 있었는데
또 멍울이 만져지고 통증이 있어요.
그때 치료 직후에 100프로 완벽히 고름이 배출되긴 힘들것 같아서
제가 예전에 유선염 수술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농양배출용 심지를 며칠 삽입해야되지 않냐고 하니까 의사가 농양주머니가 크지않아서 괜찮을것 같다고 했어요.
그대신 샤워하고 나서 상처가 붙어서 너무 빨리 아물지않도록
강제로 벌려서 소독해야한다고 했고 이틀쯤 그렇게 하고 나니
상처가 거의 나아서 흔적만 남더라구요. 그렇게 나은 줄 알았는데
지금은 근질근질하고 뜨끔뜨끔한것이 아주 불쾌한 느낌인데
내일은 병원갈 시간이 없고 화요일에 가서 진료받아야 할것 같아요.
개인병원이고 유방. 갑상선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더 큰병원으로 가지않아도 될까요?
고질병 될까봐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