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려주는 밥만 먹다 결혼했다고 그게 바뀌어요?
여자가 당연히 밥 차려줘야 먹는걸로 알고 살다가 갑자기 그게 바뀌냐고요
지인이 아들 결혼 시켰는데 혼전 임신해서 결혼하자 힘들어서 밥을 시켜먹었었나봐요
근데 큰애 낳고 또 둘째를 가져버린거예요
그 둘째가 지금 백일도 안됐는데 아들이 마누라가 밥 차려줘본적이 한번도 없다고 이혼하겠다고 난리랍니다
지인이 자기 남편 밥도 안차려주는 마누라 필요없다고 같이 거들고요
부부가 24시간 편의점하면서 잠도 못자고 일하면서도 집안일은 혼자 독박 쓰며 살아서 그게 당연하게 생각하고 아들도 그렇게 배운거예요
그 아들 이혼해봐야 밥차려주는 여자 못 만난다고 그냥 납작엎드려 살라하라고 했다가 아주 잡아먹힐뻔 했는데
친한 친구 남편들중 잘나가는 남편은 퇴근하면서 곧장 주방으로 가서 저녁 메뉴부터 아내랑 상의하고 준비할 생각부터 하던데, 못버는 남편일수록 남자가 상전인줄 알고 살더라구요?
남편이 다른 집안일 말고, 평생 끼니 담당해서 산집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