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종종 82가 더 이상 나랑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오랜만에 그냥 일상의 해프닝을 가벼운 맘으로
썼는데 생각없는 사람 취급 받았거든요.
확실히 내 글에 그런 반응이니 뭔가 울적해지네요.
제가 나름 82랑 친하다고 생각해서 그런가봐요..
그냥 서로 살림에 대한 기준이 다르고
폰으로 쓰느라 오타나고 체크 못했는데
맞춤법 지적에 조선족이냐 해맑다 등등
저는 그냥 평범한 주부거든요.
살림꾼은 아니고 그냥 제 기준에 적당히 편하게
제 수준에 맞게 살아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하겠지만
그러기엔 정이 많이 들고 도움되는 글이 많아서
떠나지는 못할 것 같네요.
저도 적은 나이는 아닌데
가끔 깐깐한 시어머니가 본인만 옳다 하면서 지적하는 느낌이 들어요.
곧 지울 것 같지만 하소연 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