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러워요.
어쩌면 그렇게 진작 공부들을 다 해서
영어도 잘하고 수학도 잘하고 상식도 많고
다들 그렇게 똑똑한지
무슨 대화를 해도 막힘이 없고
그냥 한마디 툭 내뱉는 말에도 교양이 묻어나고
참 부럽습니다.
이제와서 열심히 하려고해도
아침에 외운거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지금 내 나이에 똑똑함이 갖춰져 있는 상태라면
얼마나 좋을까.
어릴때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허구헌날 부모님 부부싸움에 시끌벅적하고
맨날 혼나고 맞고, 공부 보다는 뭐 먹고 살아야 되나
오늘또 부모님 싸우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에 살고
참고서도 사고 싶고 행복한 부모님 아래에서
걱정없이 공부하고 싶고 부잣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보낸 어린시절이 생각나네요.
이제라도 해도 되는거 알고 지금부터 해도 되는거
알지만 그냥 현재 나란 사람이 좀 많이 배우고
똑똑해서 돈이 없어도 뭔가 내세울만한게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