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김치에 탁한 색의 국물이 나왔는데요

김장 엄두가 안 나서 겉절이나 맛김치 식으로 먹으려고
배추 세 포기를 잘라서 절인 후
고춧가루, 찹쌀풀, 배 조금, 마늘, 생강, 멸치액젓, 새우젓, 소금, 설탕 믹서기에 갈아서 꾸덕하게 양념장 만들어
절인 배추 씻어서 쪽파 넣고 버무렸어요.
막 하고 보니 색도 괜찮고 먹어보니 맛있는 거 같아서 엄청 기대하며 김치냉장고에 넣었어요. 서울식 엄마 김치 비슷한 맛이 났었던 거 같은데..
열흘 쯤 되서 열어봤더니 김치 색깔은 거무튀튀하고 탁한 색깔의 국물이 꽤 생겼어요.
먹어보니 싱겁기도 하고 김치가 물에 빠진 느낌ㅜㅜ
양념이 부족해서일까요? 시간이 없어 절여진 배추 물기를 이삼십 분 정도밖에 못 뺐는데 물기를 덜 빼서 그럴까요?
고춧가루가 작년에 받은건데 고춧가루가 오랜된 거라 그런건지.. 이유가 뭘까요?
바로 김치 주문했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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