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맨날 아프다고 전화오는 시어머니

저는 여러사연으로 전화 안받구요
남편에게 자주 전화하시는거 같아요
특히 저녁시간이나 주말에요 (평일에는 일해서도 있겠죠)
어지럽다 밥맛이없다 잠이안온다 다리가 아프다 눈이침침하다 등등..
남편도 저도 50대.. 저도 아프구요
아무튼 남편이 아무말 전달안하면 걍 있으면 되는거죠?
주말에 같이 외출할때도 어김없이 전화가 오는데
뭐 아들한테 전화하는건 당연한데
그분위기가 내가 죄인이 된듯한?
이제 같이 외출하지 않으려구요
저도 잃는게 있어야겠죠
병원오신다고 저희집에 오시면 뭐 식사드리고 다 하긴합니다만
아프다 잠이안온다 그런전화는 제가 힘들어서 안받아요
20대 새색시때부터 저한테 소리지르고 화내고 그러던 분이라..
집에 오시면 아들과 병원가시고 아들이 집에 모셔다드리지요
이제는 암튼 남편과 외출도 그만하려구요
고부간에 사이안좋으면 부부사이도 결국은 멀어지는게 순서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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