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전엔 왜 내가 딩크로 사는것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려하지 않았을까요?

지금 20살 이상된 자녀가 있으신분들 아이가 어릴때는 좋았겠지만 아직도 세상에서 젤 잘한게 자녀를 낳은건가요?
전 요새 딩크로 사는분들 넘 넘 너무 부러워요.
돈도 더 많이 벌어놨을거고..시간 많으니 본인들도 잘가꾸고 오로지 두 부부한테만 충실하면 되는거고,
저도 이제 늙어가는 나이인데 옛날엔 결혼을하면 꼭 아이를 낳아야 하는것 처럼 흐름이 그랬거든요.
그런데 요샌 딩크로 사는 사람들 정말 많은것 같아요.
그리고 부부사이도 더 아기자기 좋은것 같고요.
물론 사이가 안좋은 딩크들은 같이살 이유가 없으니 제주변엔 없는것 같고요.
제가 이 생각이 든것은 여기 82나 법륜스님의 부모자식간의 얘기 들어보면 맡에 댓글들이
거의 철천지 원수처럼 엄마욕들을 하는게 태반이였거든요.
엄청 충격적이게 올린글들도 있고 물론 엄마가 자라면서 사랑과 보살핌을 잘주지 못한경우도 많겠지만
반대로 부모로서 할만큼은 한 집들도 많아보여요.
물론 익명으로 올리는것이니 자유롭게 속마음을 얘기하는 것일거지만
이렇게 많은 부모 자식간의 연을 끊고 사는 사람들 많은줄 몰랐어요.
저희 시누만봐도 지난 수년간 시어머니 생신,어버이날,심지어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해도
전혀 콧빼기도 안보여주더라고요. 시어머니가 전화를 해도 아예안받고 ㅠ
그렇다고 제가 옆에서 본 시어머니 심성이 그렇게 나쁜것도 아니고 오히려 외동딸이라고
얼마나 정성스레 키웠는줄 몰라요. ㅠ
이런 자식들은 비단 엄마가 자랄때 못해줘서 자식들이 커서 그런것만도 아닌것 같고
그냥 심성이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물론 자식을 노후 대비로 낳아서 기르는건 아니지만 부모가 늙어기운 빠지면 
좀 기댈수도있는거고 우울해할수도 있는거지요. 혹여 본인들한테 엎어질까싶어 
미리 차단막치고 그러는 자식들도 많더라고요.
늙는다는건 참 비참한것 같아요. 
에구 빨리 안락사제도가 도입되야 할텐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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