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이 좀 늦어 학교 친구들은 지금 고등학생이고 여기 글을 봐도 그렇고 입시 얘기하면 하나도 못 알아듣겠거든요. 학종이니 세특이니 진학사니 몇 칸이니 심지어 고등학교도 아이 실력대비 어떻게 가는지 정확히 몰라요. 가끔 친구들한테 물어보면 때 되면 다 알게 된다고 걱정 말라고 하고, 친한 아이들은 다 남자아이고 저는 여자아이라 좀 다르기도 하고요. 같이 몰랐던 하나 있던 친구 딸 동갑 아이는 유학 가버렸네요.
저 서울에서 대학 나오고 부자는 아니지만 강남 출신인데ㅡ 뭐 상관은 없지만ㅡ 너무 무심한가요?
아이가 성실하고 열심히는 하는데 생각만큼 성적도 잘 안 나오고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지금 영어수학만 학원 과외 하고 있고 내년부터 국어도 보내려 하고요.
어떻게 알아가야 할까요?